“러, 슈퍼어뢰 포세이돈 핵탄두 첫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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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인 벨고로트에 탑재되는 '포세이돈' 슈퍼어뢰의 첫 핵탄두가 생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국방부 관계자는 "최초의 포세이돈 탄약 적재물이 제조됐다"며 "벨고로트 잠수함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으로 탈환 지역을 넓힐 당시 유럽 일부 언론은 러시아가 포세이돈을 실은 잠수함 벨고로트를 북극해로 출항시켰다고 보도하며 핵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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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시일내에 탑재할 듯”
러시아의 핵추진 잠수함인 벨고로트에 탑재되는 ‘포세이돈’ 슈퍼어뢰의 첫 핵탄두가 생산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앞두고 양측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핵전쟁 위기감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우려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국방부 관계자는 “최초의 포세이돈 탄약 적재물이 제조됐다”며 “벨고로트 잠수함은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8년 3월 국정연설에서 포세이돈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혔다. 당시 그는 수중 드론인 포세이돈은 핵 동원력을 가진 근본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전략 핵무기라고 말했다. 또 포세이돈 어뢰의 사거리는 무제한으로, 잠수함이나 다른 어뢰에 비해 몇 배의 속도로 극한의 깊이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그것들(포세이돈 어뢰)은 소음이 매우 작으면서도 기동성이 높다”며 “사실상 파괴가 불가능해 오늘날 세계에서 이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으로 탈환 지역을 넓힐 당시 유럽 일부 언론은 러시아가 포세이돈을 실은 잠수함 벨고로트를 북극해로 출항시켰다고 보도하며 핵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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