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이강철호 닻 올랐다…주장은 LG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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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 '이강철호'가 닻을 올렸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유니폼을 수령해 입어 보고 대회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감독은 "모든 분이 (한국 야구의) 위기라고 말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젊은 선수와 베테랑으로 채워진 대표팀 명단으로 많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해서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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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의지 “최근 부진 만회하겠다”
- 내달 14일부터 美서 훈련 돌입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 ‘이강철호’가 닻을 올렸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16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상견례 겸 오리엔테이션 행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체 30명의 선수 가운데 19명이 참석했다. 현역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콤플렉스에 차려질 대표팀 캠프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고,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도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정후(키움) 소형준 고영표(이상 kt) 이용찬 구창모 박건우(이상 NC) 원태인(삼성) 김광현(SSG) 이의리(KIA) 등 미리 미국으로 떠나 개인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도 불참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전 유니폼을 수령해 입어 보고 대회 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이 감독과 양의지(두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LG)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감독은 “모든 분이 (한국 야구의) 위기라고 말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젊은 선수와 베테랑으로 채워진 대표팀 명단으로 많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해서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후회 없이 했으면 좋겠다. 몸이 안 돼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잘 만들어서 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다.
대표팀 주전 포수 양의지는 “최근 대표팀에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감독님과 함께 국민께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하성은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주장은 김현수(LG)가 맡았다.
이강철호는 다음 달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 강화훈련을 한 뒤 3월 1일 귀국한다. 이후 일본 오사카로 넘어가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를 치르고 WBC 본선 1라운드가 열리는 도쿄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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