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힘들었나… 호주오픈 1회전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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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26·당진시청·52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27·미국·123위)에게 2-3(3-6, 7-6, 3-6, 6-4, 4-6)으로 패했다.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35·스페인·26위)를 2-1(6-4, 3-6, 7-6)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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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3위에 2-3 덜미 잡혀 탈락
나달은 첫승 올리고 2연패 순항
호주 출신 키리오스, 부상 기권
권순우(26·당진시청·52위)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유뱅크스(27·미국·123위)에게 2-3(3-6, 7-6, 3-6, 6-4, 4-6)으로 패했다. 권순우는 호주오픈 본선에 5차례 출전했다. 지난해엔 2회전까지 올랐지만 이번을 포함해 나머지 네 차례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구트(35·스페인·26위)를 2-1(6-4, 3-6, 7-6)로 꺾고 우승했다.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권순우는 이날 체력이 떨어진 듯 서브에이스에서 10-42, 랠리 시 스트로크 대결에서2-10으로 밀렸다. 권순우는 애들레이드 대회 때 210km까지 나왔던 서브 최고시속이 이날은 197km 정도에 그쳤다. 반면 유뱅크스는 큰 키(201cm)에서 나오는 최고시속 208km의 강서브를 앞세워 서브 에이스 42개를 기록했다. 권순우는 “체력적인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오늘 경기는 나쁘진 않았다”며 “서브와 스트로크에서 내가 밀렸다. 실력에서 졌고 핑계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37·스페인·2위)은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잭 드레이퍼(22·영국·38위)를 3-1(7-5, 2-6, 6-4, 6-1)로 꺾었다. 지난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나달은 최근 7경기에서 1승 6패에 그치며 은퇴설에 시달렸다. 나달은 2회전에서 매킨지 맥도널드(28·미국·65위)와 맞붙는다.
호주 안방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던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8·호주·21위)는 1회전을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왼쪽 무릎에 물혹이 생겨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키리오스는 수술을 받고 3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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