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찾은 부산시 “사무·주거공간 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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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부산행'을 준비하는 KDB산업은행(국제신문 1월 6일 자 4면 등 보도)을 직접 찾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남권 조직 확대와 관련해 지원 의사를 전하고 산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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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부산행’을 준비하는 KDB산업은행(국제신문 1월 6일 자 4면 등 보도)을 직접 찾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산은은 동남권 영업 조직을 확대하고 오는 19일 직원을 인사 발령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동남권 발령 인원 확대에 따른 사무·주거 공간 마련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부산시 ‘산업은행 부산 이전 지원단’을 이끄는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16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고위 관계자와 만났다. 산은이 지난달 말 부행장에 이어 지난 12일 본부장, 부·실장, 지점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전 준비단 관계자를 포함해 주요 인사들이 교체됐다. 이에 새로 부임한 산은 관계자들과 ‘상견례’하는 차원에서 이날 만남이 성사됐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남권 조직 확대와 관련해 지원 의사를 전하고 산은의 조속한 부산 이전을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산은의 동남권 근무 인원이 84명 늘어나는데, 이들이 근무할 공간이나 주거와 관련해서 시의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부산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산은 측에 당부했다. 이 부시장은 그러면서 “동남권금융투자센터는 창업·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혁신금융과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녹색금융이 핵심인데, 이는 신산업 육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부산시정 방향과도 일치한다”며 “빨리 부산으로 올수록 산은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남권 성장 축을 만드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은 측도 부산 이전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계 부처와 최대한 협의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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