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보스서 부산엑스포 홍보차 58대 운영

이건혁 기자 2023. 1. 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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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한국 기업 대표단의 전용 차량을 제공한다.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 문구를 입힌 차량 58대를 현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엑스포의 비전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에 맞춰 친환경차를 집중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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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다보스포럼]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문구 입혀
한국 대표단 전용차량으로 제공
현대차 아이오닉5(오른쪽)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차량 간 충전(V2L) 기술을 활용해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한국 기업 대표단의 전용 차량을 제공한다. 특히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홍보 문구를 입힌 차량 58대를 현지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6∼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제네시스 G80 전기차 모델 18대, GV60 8대, GV70 전기차 모델 4대, 현대차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 45대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부산 엑스포의 비전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에 맞춰 친환경차를 집중 투입했다. 나머지 13대는 승합차인 현대차 스타리아 등 내연기관차다.

차량 외부에는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알리는 내용이 부착됐다. 차량들은 시내를 오가며 자연스럽게 부산 엑스포 홍보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보스포럼 기간에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장 입구에도 부산 엑스포 로고가 적용된 투명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제네시스의 개발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X)’를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요 행사장에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를 배치해 차량 간 충전(V2L) 기술을 활용한 긴급 차량 충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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