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우리 기업, 세계 시장서 역량 펼치게 업고 다닐 것"

나연준 기자 2023. 1. 17. 02: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나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노력들이 모여 우리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되고 대한민국은 다시 원전 수출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넘어 우주항공,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서 이재용·정의선 등 순방 동행 경제인과 만찬
尹 "300억달러 투자, 경제인 여러분이 일궈낸 성과"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열린 3호기 가동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부다비=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한 경제인들과 만나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치고 뛸 수 있도록 업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UAE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대통령께서 한국에 300억달러 투자를 결정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하는 한국기업을 언급했다. 이는 경제인 여러분들께서 일궈낸 성과"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노력들이 모여 우리 원전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입증되고 대한민국은 다시 원전 수출국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며 "또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과 상담회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넘어 우주항공, 보건의료, 스마트팜, 문화 콘텐츠 등 전방위 분야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70년 제1차 오일쇼크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었을 때 우리는 중동 진출로 그 위기를 돌파했다. 지금 복합 위기도 이곳 중동에서 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며 "제가 만난 중동의 두 정상, UAE의 모하메드 대통령과 사우디의 빈살만 총리는 석유 없는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여 산업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에 여러분들이 창출한 성과는 새로운 중동 봄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 정부와 기업은 한 몸이고 원팀이다. 여러분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고 국민 모두가 잘 사는 길이다. 도전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계속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등 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했다.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 부부와 참석한 기업인 전원은 만찬장 밖에 마련된 장소에서 차례로 인사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