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 ‘UAE의 적 이란’ 발언, 韓-이란 관계와 무관”

박태진 2023. 1. 17. 0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한-이란 양자관계와는 무관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 프레스센터에서 윤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크부대 장병들 격려 차원”

[아부다비=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 “한-이란 양자관계와는 무관하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현지에 파병중인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UAE 아부다비 프레스센터에서 윤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우리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UAE가 당면한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라는 취지에서 하신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UAE에 파병된 국군 아크부대를 찾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다. 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 기술을 공유한다”며 “우리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