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AE서 300억弗 투자유치·MOU 48건…역대 최대 성과

박태진 2023. 1. 17.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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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유치를 확정하고, 총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이 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 성과를 크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하는 토대 마련 △300억 달러 투자 유치와 48건의 MOU 등 규모와 성과면에서 역대 UAE 순방에서 최대의 성과 창출 △신(新)중동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 마련 등 세 가지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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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전방위적 협력 강화 토대 마련
“경제협력 높이는 자산…기업들 촘촘히 지원”
비즈니스 상담회서 1100만불 계약 성과 달성
“신중동붐 원년 첫걸음, 복합위기 돌파 계기”

[아부다비=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300억 달러(약 40조원) 투자 유치를 확정하고, 총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현장에서 열린 3호기 가동식에서 영상시청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17일(현지시간) 오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순방 결과를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 성과를 크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전방위적 협력 강화하는 토대 마련 △300억 달러 투자 유치와 48건의 MOU 등 규모와 성과면에서 역대 UAE 순방에서 최대의 성과 창출 △신(新)중동붐 원년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로 복합 위기를 돌파하는 계기 마련 등 세 가지로 꼽았다.

그는 “윤 대통령은 오늘 한-UAE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어제 UAE가 (對)한국 300억불 투자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UAE 투자와 한국의 첨단 역량이 시너지를 이뤄 세계 시장에서 많은 성과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했다”며 “양국이 에너지, 인프라, 건설 등 전통 협력 분야 외에 방위산업, 스마트팜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측은 이번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최소 61억불 규모, 2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에너지, 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와 함께 수소 생산 및 활용,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MOU가 체결돼 한-UAE 간 경제협력을 고도화하고 다변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 15일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13건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외에도 양국 기관 간 11건의 개별적인 MOU가 체결되면서 총 48건에 달하는 MOU가 맺어졌다.

이 수석은 “이런 MOU는 양국 경제협력을 높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48건의 MOU를 토대로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촘촘히 지원하고, 수출전략회의에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즈니스 포럼과 병행해 개최된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양측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257건의 1대 1 상담을 통해 1100만불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며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등을 통해 관리 지원될 예정이며,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정부 및 유관기관 지원 연계해 실질적 수출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UAE 국빈방문의 경제 성과에 대해 “UAE와 전방위적으로 협력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300억불 투자 유치, 48건의 MOU 등 규모와 성과 면에서 역대 UAE 순방 최대의 성과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중동붐 원년을 위한 첫걸음이자,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로 복합위기를 돌파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300억불 투자는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로서 산업은행과 체결한 국가 MOU 등을 통해 에너지, 원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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