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기후변화, 가장 긴급한 도전과제 중 하나"

나연준 기자 2023. 1. 1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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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 강화에 합의하고, 에너지 전환·산림·청정 녹색기술 개발·기후친화적 기업·투자환경 중요성 인식 등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국제사회에서 경제, 환경, 사회, 안보,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긴급한 도전과제 중 하나임을 인정한다"며 "양 정상은 지정학적 도전과제의 현재 지형, 에너지 및 식량 위기, 글로벌 팬데믹의 여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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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UAE 정상 간 기후행동 공동선언 합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부다비=뉴스1) 나연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행동 강화에 합의하고, 에너지 전환·산림·청정 녹색기술 개발·기후친화적 기업·투자환경 중요성 인식 등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한국과 UAE 정상 간 기후행동에 관한 공동선언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전날(15일) 정상 회담 이후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국제사회에서 경제, 환경, 사회, 안보,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긴급한 도전과제 중 하나임을 인정한다"며 "양 정상은 지정학적 도전과제의 현재 지형, 에너지 및 식량 위기, 글로벌 팬데믹의 여파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국가 단위, 그리고 집단적으로 행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한국과 UAE는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이행 등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UAE의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개최 축하 및 COP28 성공을 위한 우리나라의 전폭적인 지원도 확인했다.

한국과 UAE는 지속 가능하고 가격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양국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 △GCF의 역할 평가 및 2기 재원 보충 개시 환영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에 대한 기여금 확대 방안 모색 합의 등 기후행동 관련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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