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철도기관 최초로 국무총리표창 수상

부산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가 철도기관 중 최초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화제다.

16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국민교육발전 유공 포상’을 수상했다.

부산교통공사가 철도기관 중 최초로 국민교육발전에 이바지 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는 2015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과 함께 학생들에게 도시철도 관련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다. 지금까지 8년 간 해당 프로그램교육을 거쳐간 학생만 25만여 명에 달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실시간 온라인 화상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났다. 기관사 등 직원들의 생생한 업무 경험담과 진로 상담에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부산교통공사는 미래 철도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까지 교육을 확장했다. 2018년부터 매년 ‘찾아가는 진로체험 버스’를 운영하며,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학교를 찾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와 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교육메세나탑을 6년 연속 수상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