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도서관·장학숙 공동 이용”…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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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대 완주군수는 16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을 위해 '도서관 문화협력'과 '전주풍남학사 입사생 자격 완주군민 확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식을 했다.
이로써 전북혁신도시 '콩쥐팥쥐도서관'의 경우 완주군 관내에 위치해 그동안 동일 생활권에 거주하면서도 이용에 제한을 받았던 전주시민도 이용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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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이 전주·완주 상생협력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추진한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대 완주군수는 16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을 위해 ‘도서관 문화협력’과 ‘전주풍남학사 입사생 자격 완주군민 확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식을 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완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상생발전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차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로 이뤄진 것이다.
도서관 문화협력 사업은 양 지역 주민이 거주지 인근 어느 도서관에서나 회원에 가입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전북혁신도시 ‘콩쥐팥쥐도서관’의 경우 완주군 관내에 위치해 그동안 동일 생활권에 거주하면서도 이용에 제한을 받았던 전주시민도 이용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또 전주시에서 추진 중인 책 여행코스 지도 제작에 삼례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을 포함한 정보도 함께 제공해 두 지역의 도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주지역 자녀의 서울 유학을 위해 종로구에 운영 중인 장학숙 ‘전주풍남학사’ 입사 자격을 완주군민 자녀에게도 부여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완주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도권 공공학사 정원은 전북장학숙 등 2개소가 있으나, 정원을 총 10명으로 제한해 제약을 받았다.
전북도와 양 시군은 또한 지난해 1차 협약 때 약속한 수소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수소버스 확대 보급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소버스 확대보급 사업은 전주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외 버스를 순차적으로 수소 버스로 보급해 관내 수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내용이다. 전주시는 올해까지 시내버스 51대를 수소버스로 구입해 총 90대를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시외버스에도 수소버스를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사항을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협약한 2차 협약 사업도 3개 지자체가 실무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구체화하고 있다. 공덕세천 정비 사업의 경우 올해 초 두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해 ‘자연재해위험지구개선사업’을 신청하기로 결정했다. 전주시는 사업 신청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 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도 오는 4월부터 시행하기 위해 구체적인 수수료 인하, 공급체계 개선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 두 차례 협약에 이어 이번에는 문화·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함께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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