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바라카 원전 근로자 격려…"도전 정신에 경의"

나연준 기자 2023. 1. 1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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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근로자들에게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과 헌신이 한국과 UAE 형제 관계를 돈독하게 한 것이다. 그 도전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라카 원전 내 직원식당에서 이뤄진 근로자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여러분들이 바라카를 택했다는 건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인 삶을 살겠다는 결정이었다. 이런 도전정신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것"이라 격려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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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땀과 열정, 헌신 덕분에 한-UAE 관계 돈독"
尹대통령, 한-UAE 협력 상징 바라카 원전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3호기 가동 기념 행사가 열린 가운데 대통령실은 "바라카 원전 4개 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탄소 배출 없이 UAE 전력수요의 최대 25%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규모 천연가스 자원이 확보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아부다비=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근로자들에게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과 헌신이 한국과 UAE 형제 관계를 돈독하게 한 것이다. 그 도전 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라카 원전 내 직원식당에서 이뤄진 근로자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여러분들이 바라카를 택했다는 건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인 삶을 살겠다는 결정이었다. 이런 도전정신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것"이라 격려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10여 년 전 두 나라가 원전 건설에 합의한 뒤 양국은 단순한 교역국이 아닌 서로 어려울 때 도와주고 안전하게 지켜주며 미래를 위해 공동사업을 같이 해 나가는 형제국가가 됐다. 중요한 공동사업을 하게 되면 서로 가까워지고 상대국 문화도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모하메드 대통령께서 내게 '우리의 친구가 앞으로 우리 손주의 친구'라고 말씀해주셨다"며 "그 한-UAE 관계 출발이 바로 바라카 이곳이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과 헌신이 한국과 UAE 형제 관계를 돈독하게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도전정신 없이 일상의 삶에 안주하는 것은 프리라이더나 다름없다. 중동에 진출해 옷가지를, 섬유 제품을 팔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반세기 전 도전을 통해, 조선소도 없는데 배를 수주해서 결국 수출을 해냈던 대한민국의 역사가 바로 그 도전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여러분들 화이팅 하십시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참석한 160여명의 바라카 원전 근로자들과 설에 앞서 북어떡국 식사를 함께했으며, 이역만리 열사의 땅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하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는 것으로 한 시간여 걸친 방문을 마무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날 3호기 가동 기념 행사가 열린 가운데 대통령실은 "바라카 원전 4개 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탄소 배출 없이 UAE 전력수요의 최대 25%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규모 천연가스 자원이 확보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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