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비아 매직' 바로우, 전북 떠나 사우디 2부 알 아흘리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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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윙포워드 모두 바로우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사우디 매체 'KingsAFC'는 15일(한국시간) SNS 계정을 통해 "감비아의 윙어 바로우가 알 아흘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알 아흘리는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알 아흘리는 전북의 감비아 윙어 바로우를 영입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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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전북 현대의 윙포워드 모두 바로우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사우디 매체 'KingsAFC'는 15일(한국시간) SNS 계정을 통해 "감비아의 윙어 바로우가 알 아흘리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전북 관계자는 16일 '인터풋볼'과의 통화에서 "(바로우의 이적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하지만 협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협상은 빠르게 진행됐다. 알 아흘리는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알 아흘리는 전북의 감비아 윙어 바로우를 영입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로우는 2010년 스웨덴 4부리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점차 경험을 쌓은 바로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밟았다. 2014년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당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하지만 제대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바로우는 노팅엄 포레스트, 블랙번 로버스, 리즈 유나이티드 등에 임대로 떠났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후 이적한 레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바로우는 2017-18시즌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모든 대회 44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2018-19시즌에도 37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에 입단한 것은 2020시즌이다. 당시 전북은 문선민(상주 상무)과 로페즈가 동시에 팀을 이탈하면서 새로운 윙포워드 자원 영입에 나섰고, 바로우를 데려왔다. 바로우는 왼쪽 윙어로 나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로 큰 기대를 모았다.
2020, 2021시즌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재계약을 맺었다. 2022시즌은 전북의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바로우는 K리그에서만 13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축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시즌 후반기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도 견인했다. FC서울과의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차전에서 바로우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사진=알 아흘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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