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아나운서 출신 ♥아내와 '어색'.."부상때 폭탄 터지는 소리 들어"('동상이몽2')[종합]

정유나 2023. 1. 17.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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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축구선수 김진수가 미모의 아내와 깜찍한 딸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축구선수 김진수가 6살 연상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김진수는 6살 연상 아내와 아는 누나, 동생 사이였다가 돌연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패기의 연하남'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스튜디오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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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2' 축구선수 김진수가 미모의 아내와 깜찍한 딸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의 주역 축구선수 김진수가 6살 연상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김진수는 6살 연상 아내와 아는 누나, 동생 사이였다가 돌연 결혼까지 결심하게 된 '패기의 연하남'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스튜디오 MC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진수의 아내 김정아는 빼어난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김정아는 결혼 전에 프리랜서 아나운서 및 리포터 활동을 했었다고. 김진수는 "원래 알고 있었던 누나였다. 평소에 연락을 안 하다가 우연히 식당에서 마주쳤는데,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연락했다. 그때가 24살이었고 아내는 30살이었다"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아내는 "그러다 말 줄 알았다. 젊은 패기로 연애만 하다가 헤어지면 제가 상처만 받을 것 같아서 처음에는 사실 망설였다"고 고백했고, 김진수는 "저는 만날때부터 결혼할 생각을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1년 연애 후에 결혼 했다고.

결혼 7년 차인 김진수, 김정아 부부는 결혼 생활 중 반 정도는 떨어져 지냈다고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김정아는 "반도 안 될 수도 있다"라면서 "솔직히 이야기하면 (남편이랑) 너무 어색하다. 마주보고 얘기하는 거 자체가 낯설어서 안하게 된다. 스킨십도 잘 안하게 된다. 남편이라는 생각보다 자주 못보는 남자친구 느낌이 든다"라며 7년째 내외 중인 어색한 부부 사이를 폭로했다.

이어 김진수는 아내 김정아, 딸과 함께하는 세 식구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K리그 연봉킹' 김진수의 럭셔리 하우스는 초호화 마사지룸까지 갖춰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깔끔하게 정리정돈 되어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마, 아빠 품에서 일어난 딸은 김진수를 쏙 빼닮은 깜찍한 외모를 자랑했다. '전주 대장금'으로 불리는 김정아는 남편과 딸의 요리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하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14첩 반상을 뚝딱 차려내며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부상으로 2014년과 2018년 두 번 연속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후, 축구선수에게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파열까지 겪었던 김진수는 부상과 재활 스토리를 생생하게 공개했다.

김진수는 "아킬레스건 부상 당시 폭탄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며 "운동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데, 다치면 스스로가 듣는 소리가 있다. 정말 큰 소리가 났다. 뒤꿈치 힘줄이 완전히 끊어졌었다. '이제 끝났다'라고 얘기를 많이 들었었다. 축구선수로서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축구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9개월의 재활을 이겨낸 김진수는 "그런 경험들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김정아는 큰 부상 이후 끊임없이 재활에 열중하고 있는 김진수의 고통스러운 훈련 모습을 본 후 폭풍 오열했다. 김정아는 "이렇게 고생하는 줄 몰랐다"며 눈물을 보였고, 김진수는 "운동선수들은 원래 이렇게 힘든거다"라며 달랬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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