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차역서 흉기 휘두른 남성 살인 미수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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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북역에서 지난주 흉기를 휘둘러 경찰과 행인 등을 다치게 한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어 피의자는 지난 11일 오전 6시 45분께 날카로운 금속 갈고리를 사용해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흉기 공격이 발생했던 파리 북역은 런던과 파리를 잇는 유로스타 등 국제 열차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 근교를 다니는 완행열차, 지하철 등이 지나는 주요 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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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파리 북역에서 지난주 흉기를 휘둘러 경찰과 행인 등을 다치게 한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어 피의자는 지난 11일 오전 6시 45분께 날카로운 금속 갈고리를 사용해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피의자는 사건 당일 경찰이 쏜 총을 가슴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퇴원했다.
검찰은 피의자가 자신을 알제리 국적의 31세라고 밝혔지만, 그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경찰은 피의자가 리비아에서 프랑스로 건너온 20대라고 파악했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피의자는 복수의 신분으로 2019∼2021년 주택 침입, 절도 등 전과가 있으며, 2020년과 2022년 추방 명령을 받았다.
범행 동기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검찰은 그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피해자는 애초 6명으로 파악됐으나 1명 더 늘어 총 7명이 됐다.
흉기 공격이 발생했던 파리 북역은 런던과 파리를 잇는 유로스타 등 국제 열차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초고속 열차, 근교를 다니는 완행열차, 지하철 등이 지나는 주요 역이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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