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르면 2월 한일 정상회담?…시기 예단하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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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이르면 2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시기는 아직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아부다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출범 후 두 정상이 캄보디아에서 만났고 뉴욕에서도 만났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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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부다비=뉴스1) 윤수희 나연준 기자 = 대통령실은 16일(현지시간) 이르면 2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시기는 아직 예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아부다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 출범 후 두 정상이 캄보디아에서 만났고 뉴욕에서도 만났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이 10년 이상 단절됐던 셔틀외교를 복원하는 것에 양 정상이 "뜻을 같이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셔틀외교 복원에 앞서 양 지도자 모두 관련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집중하고 있다"며 "기시다 총리도 윤 대통령과 같은 생각일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배상과 관련해 '제3자 변제'라는 배상 방안과 관련한 큰 틀의 안(案)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기시다 총리는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한 데 이어 14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열심히 피해자라든지, 관련 당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감안해 집중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협의 결과를 지켜본 후에 판단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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