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임라라, '♥손민수' 이별 고민.."가난 때문에" [★밤Tview]

이상은 기자 2023. 1. 1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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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에서 임라라가 예비 남편 손민수와 가난 때문에 이별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결혼 발표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손민수는 9년 전 임라라에게 4시간 동안 고백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손민수는 "둘 다 집도 어려웠고 성공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 제가 먼저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고 (임라라에게)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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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상은 기자]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조선의 사랑꾼'에서 임라라가 예비 남편 손민수와 가난 때문에 이별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결혼 발표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손민수는 "저희가 결혼하게 됐다. 5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결혼식 들어가는 상상을 했는데 살짝 눈물이 났다"라고 고백했다. 손민수는 "그냥 '우리 결혼해요'가 아니라 너무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라며 9년 장기 연애 끝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임라라는 "(연애할 때) 생각보다 돈이 많이 없었다. 민수한테나 저 자신한테도 편지를 쓰면 1년 뒤에도 이 모양이면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고 썼다. 날짜를 쓰면서 이 모양 이 꼴이면 우리 둘은 사랑해도 헤어져야 한다. 사랑해도 헤어지고 싶지 않으면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썼다"라며 모진 각오를 떠올렸다.

스튜디오에서 진행진과 VCR을 보던 임라라는 "꿈을 못 꿨었다. 둘 다 무명 개그맨이고 가난하니까 이렇게 돈이 없으면 결혼을 못 할 것이라고 했다. 돈 때문에 싸워서 안 좋게 헤어질 거면 서로 좋게 보내주자는 말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방송화면

한편 손민수는 9년 전 임라라에게 4시간 동안 고백했던 이야기를 꺼냈다. 임라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2년 정도 친구로 지냈었다. 베프였다"라며 손민수와 연애 과정을 공개했다.

손민수는 "둘 다 집도 어려웠고 성공해야 한다는 목표가 있었다. 제가 먼저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고 (임라라에게)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임라라에게 "바로 받아줬냐"라고 물었고, 임라라는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손민수는 "당시에 라라가 밤에 친구들이랑 술 먹고 피곤해 보였다. 제 자취방에서 첫 차 때까지 우리 집에 있다가 가라고 했다. 그때 분위기가 흘렀다"라며 설렌 감정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저는 민수가 친구이고 안 건드릴 거라는 걸 알아서 집에 갔다. 그런데 꼬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민수는 "너무 어색해서 처음에는 TV를 켰다가 고백을 해야겠어서 다시 껐다. 근데 라라는 어색하니까 자꾸 TV를 켜더라. 결국에는 끄고 자게 됐다. 그때는 침대가 주워 온 침대였다. 누워도 심장이 너무 떨려서 소리가 들릴 것 같았다"라며 긴장 속에 고백 과정을 이야기했다.

임라라는 "갑자기 불 꺼진 상태에서 고백하더라 좋아한다고"라고 말했고, 손민수는 "근데 라라가 너무 당황했었다. 설득을 3시간, 4시간 한 것 같다. 2년 전 처음 봤을 때 기억하냐부터 이야기를 했다"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상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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