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월드컵 직전 아찔했던 부상 "뒤꿈치 힘줄 끊겨"(동상이몽2)[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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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김진수가 부상으로 또 한 번 월드컵을 좌절할 뻔했던 아찔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또 한번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김진수는 "점프를 하다가 폭탄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다치면 스스로가 아는 소리가 있다. 그런데 그것보다 큰 소리가 났다. 발목이 움직이질 않더라"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두 번이나 좌절했던 김진수지만 2022 월드컵에는 결정적 어시스트로 진가를 증명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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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축구선수 김진수가 부상으로 또 한 번 월드컵을 좌절할 뻔했던 아찔했던 기억을 회상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진수, 김정아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정아는 남편 김진수가 고통 속에서 재활운동하는 걸 지켜보다 끝내 눈물 흘렸다.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는 부상으로 인해 두 차례나 월드컵 문턱에서 좌절했던 바 있다. 2014년엔 대표팀 소집 이틀 전 발목 부상, 2018년엔 무릎 부상으로 낙마했다.
김진수는 "제가 생각하는 월드컵은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었다. 벤치에라도 앉아 있고 싶었다"라며 떠올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또 한번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김진수는 "점프를 하다가 폭탄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다치면 스스로가 아는 소리가 있다. 그런데 그것보다 큰 소리가 났다. 발목이 움직이질 않더라"고 설명했다. 뒤꿈치 힘줄이 완전히 끊어졌던 것.
김진수는 "'이제 끝났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운동을 더 이상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심지어 병원에서도 저한테 그렇게 얘길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김진수는 김정아에게 "나는 꼭 해낼 거다. 해낼 거니까 지켜봐"라고 말하며 9개월의 재활을 이겨냈다. 부상으로 두 번이나 좌절했던 김진수지만 2022 월드컵에는 결정적 어시스트로 진가를 증명해 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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