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0도움' 윙백도 토트넘 이적 원한다..."곧 회담 열릴 것"

2023. 1. 1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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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페드로 포로(23, 스포르팅)도 토트넘 이적을 바라고 있다.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보강 1순위는 수비진이다. 그중에서도 최대 약점은 오른쪽 윙백이다.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는 ‘BIG 6’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여름에 영입한 제드 스펜스는 전력 외 선수다. 영입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포로를 타깃으로 정했다. 포로는 공겨력이 뛰어난 윙백이다. 측면에서 돌파와 크로스 능력을 자랑하며 상대 수비를 흔든다. 상황에 따라서는 볼을 직접 박스 안으로 운반해 공격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 시즌 전체 23경기에서 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이미 포로의 경기력을 직접 확인했다. 스포르팅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D조에 함께 속했다. 포로는 토트넘과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적료 협상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40억원)를 원하고 있지만 스포르팅은 포로의 바이아웃인 4,500만 유로(약 600억원)를 완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하지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 전했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여전히 포로의 에이전트와 접촉을 하고 있다. 이번주에 포로 거래가 다시 진행될 것이다. 선수도 이적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스포르팅은 바이아웃 지불을 고수하고 있다. 곧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이적 상황을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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