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토트넘 공격수, 브라질 선수들에게 사과

박문수 2023. 1. 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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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2022/23시즌 두 번째 북런던 더비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히샬리송과 마르티넬리 그리고 마갈량이스 모두 브라질 대표팀 일원들이다.

경기가 과열되자 브라질 선수들끼리 신경전이 오갔다.

같은 브라질 선수들에게는 화해의 손길을 뻗었지만, 램스데일에게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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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의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히샬리송
▲ 북런던 더비 중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그리고 동향 출신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충돌
▲ 경기 후 히샬리송 두 명의 가브리엘에게 사과 메시지 전해
▲ 램스데일에 대해서는 '꼴 보기 싫었다'라며 돌직구 던져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마르티넬리와 마갈량이스에게 사과하고 싶다"

치열했던 2022/23시즌 두 번째 북런던 더비 승자는 아스널이었다. 9년 만에 거둔 토트넘 원정 승리다.

아스널은 기뻐도, 토트넘은 그렇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양 팀 선수끼리 충돌 직전까지 갔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히샬리송은 램스데일과 충돌했다.

이게 다가 아니다. 앞서 히샬리송은 대표팀 동료 마르티넬리와의 악수를 거절했다. 마갈량이스와도 신경전을 오갔다.

대표팀 동료에게 미안한 감정이 들어서일까? 히샬리송이 마르티넬리 그리고 마갈량이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마르티넬리에게 사과하고 싶다. 마르티넬리에게 다이빙을 많이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의 악수를 거절했다"라면서 "마갈량이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경기 내내 흐름을 막았다. 그래서 그에게 '경기나 하자'고 말했다. 그게 전부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램스데일에 대해서는 달랐다. 히샬리송은 "정말 싫었던 건 그들의 골키퍼였다. 램스데일은 우리 팬들 앞에서 (승리를) 자축했다. 이는 우리 팬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는 아스널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어야 했다"라며 비판했다.


히샬리송과 마르티넬리 그리고 마갈량이스 모두 브라질 대표팀 일원들이다. 이 중 히샬리송과 마르티넬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솥밥을 먹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발 맞추며 브라질의 우승을 도왔다.

마갈량이스의 경우 대표팀 명단에서는 최종 탈락했지만 히샬리송과 삼바 군단 일원으로 합을 맞춘 적이 있다.

경기가 과열되자 브라질 선수들끼리 신경전이 오갔다. 일단 히샬리송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팀에서는 서로 얼굴을 붉혔지만, 두 달 뒤 이들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 2026 월드컵 남미 예선이 3월부터 열리기 때문.


같은 브라질 선수들에게는 화해의 손길을 뻗었지만, 램스데일에게는 달랐다. 경기 막판까지 히샬리송은 램스데일과 신경전을 이어갔다. 경기 후에는 충돌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이후 인터뷰에서는 램스데일 행동을 비난하며,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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