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정아, 대표곡 '도망가자' 비화 밝혀 "부부싸움 하다 나온 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선우정아가 '도망가자'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선우정아는 대표곡 '도망가자'를 열창한 후 인터뷰에 임했다.
이후 선우정아는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제가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혼자 도망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같이 갈래? 가보니까 좋더라. 이번에는 내가 계속 옆에 있어 줄게, 내가 너를 데리고 가줄게' 그런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지연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도망가자'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15일, 홍진경이 진행하는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그 사람의 노래] 선우정아 - '도망가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선우정아는 대표곡 '도망가자'를 열창한 후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어떻게 이 곡을 만들게 되었냐는 물음에 "한창 신혼이라 남편이랑 많이 싸울 때였다. 2013년인가 2014년인가, 그러니까 꽤 오래전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선우정아는 "싸우고 너무 못 견디겠어서 잠옷 입은 상태 그대로 통기타 하나만 들고 훅 떠났다. 아무것도 안 들고 그냥 그렇게 갔다"고 대답을 이어갔다.
그는 "정처 없이 가다 보니 강원도에 와 있었다. 결국 (도망간 뒤 남편이) 데리러 왔다"며 "제가 이 노래를 쓸 때는 오히려 반대로 남편이 좀 힘들었다"고 미안해했다.
이후 선우정아는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제가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혼자 도망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같이 갈래? 가보니까 좋더라. 이번에는 내가 계속 옆에 있어 줄게, 내가 너를 데리고 가줄게' 그런 마음으로 곡을 썼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도망을 간다는 건 떳떳하지 못한 관계인 거 아니냐. 약간 불륜 생각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선우정아는 불륜을 언급한 건 대학교수님 이후로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선우정아와 홍진경의 만남을 본 팬들은 "도망가자 정말 많이 들었는데 공부왕찐천재에서 또 다른 라이브 버전으로 들을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아요 감사합니다", "힘들지만 행복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노래라 가슴이 아프면서도 아름답네요.. 제가 위로받는 입장으로만 들렸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나니 이젠 제가 위로해주고 싶어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공부왕찐천재' 영상화면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