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강원랜드 규제 완화·국가정원 가시화
[KBS 강릉] [앵커]
강원도와 시군의 새해 설계를 살펴보는 연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정선군인데요.
지역 경제의 원동력인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가리왕산 국가정원 지정에 새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정창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특별법 개정으로 정선군 경제에 더욱 중요한 동력이 됐습니다.
강원랜드 매출에 따라 지역 몫의 폐광기금 규모가 결정돼, 매출 증대가 시급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매출 총량제와 영업 제한 등 강원랜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정부를 상대로, 또 정치권을 상대로, 또 국민을 대상으로 해서 카지노 산업의 당위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규제를 완화해나갈 그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정 환경을 토대로 한, 정원도시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특히 가리왕산 올림픽 경기장의 산림 복원에 맞춰, 국가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에는 산림청을 설득해 정부 추진 사업으로 선정되는 게 목표입니다.
[최승준/정선군수 : "1/4 분기에 저희들이 기재부에서 하는 재정 평가 심의위원회에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산림청에다가 기재부로 이렇게 신청해달라고 하는…."]
농촌 경제 활성화에도 집중합니다.
생산에서 유통, 판매까지 행정적인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영농 활동과 소득 증대를 돕겠다는 겁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비한 맞춤형 복지 확대도 올해 과제입니다.
생계와 의료, 교통 등 생활 복지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합니다.
[임채혁/정선군번영연합회장 : "정선은 고령화 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의료시설 확충과 그다음에 노인복지센터를 건립해서 노인들의 생활의 질에 향상될 수 있도록 (바랍니다.)"]
정선군은 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20여 개 특례를 제도화해,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환입니다.
정창환 기자 (hwan02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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