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랴오닝 화학공장 폭발…5명 사망·8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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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의 한 화학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수도 베이징 동쪽 랴오닝성 판산현에서 15일 발생한 폭발로 현재까지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북부 항구도시인 톈진의 화학창고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소방관과 경찰 등 173명이 사망한 이후 줄곧 보다 강력한 안전대책을 약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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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 동북부의 한 화학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CCTV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수도 베이징 동쪽 랴오닝성 판산현에서 15일 발생한 폭발로 현재까지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지방정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화학 처리 기계, 파이프와 저장 탱크에서 솟아오르는 화염과 짙은 검은 연기의 사진이 실렸다.
소방대원들은 화재를 진압했으며 지방정부는 이 지역의 대기 질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린 사람들은 폭발의 충격을 느꼈다고 말했지만, 피해가 공장 밖으로 확대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정기적으로 치명적인 산업재해를 겪고 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북부 항구도시인 톈진의 화학창고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로 소방관과 경찰 등 173명이 사망한 이후 줄곧 보다 강력한 안전대책을 약속해왔다. 당시 사고에선 다수의 지방 공무원들이 안전 위반을 무시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처벌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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