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박수홍 "혼인신고 숨어서 했다"..김다예 눈물 [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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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에서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혼인신고했던 날 사진에 눈물을 보였다.
16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박수홍과 김다예가 어려운 시절 가장 힘이 되어주던 손님을 집에 초대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박수홍은 담당 변호사와 매니저를 집에 초대했다.
매니저와 변호사가 준비한 사진에는 박수홍과 김다예의 혼인신고 날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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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는 박수홍과 김다예가 어려운 시절 가장 힘이 되어주던 손님을 집에 초대한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박수홍은 담당 변호사와 매니저를 집에 초대했다. 매니저는 "저희가 준비한 선물이 있다"라고 말했고, 변호사는 사진 앨범을 건넸다.
매니저와 변호사가 준비한 사진에는 박수홍과 김다예의 혼인신고 날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변호사는 "저 날 용산구청에서 혼인신고했을 때다"라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박수홍은 "혼인신고하려면 증인이 필요하다. 저 때 숨어서 갔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변호사는 "저 때가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지 않냐. 우리 넷이서 함께 했던 때다. 세상에 우리 넷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두 분이 없었으면 신고 못했다. 너무 감사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다예는 "우리 결혼을 시켜 주셨다. 그때는 응원에 힘이 났는데, 지금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어떻게 보면 남인데 우리를 위해 희생하고 도와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수홍은 "그 당시에는 물도 안 먹고 누워있었다. 와이프가 옆에 와서 살라고 하더라. 눈 뜨면 지옥이었다. 방송국에 가는데 햇살이 너무 부셨는데 방송국에 가기 싫었다. 방송국에 가면 나한테 아무도 말을 안 걸었다"라며 당시 고통을 떠올렸다.
이어 박수홍은 "매니저님이 그러더라. '수홍님, 다혜님 지키고 싶으시고, 다홍이 지키고 싶으시죠. 그러면 버티세요. 못 버티시면 다 잃습니다'라고 차갑게 이야기하더라 너무 고마웠다"라고 감사함을 전달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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