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영원히 사는 정치 할 것"...당권 도전 굳혔나?

YTN 2023. 1. 1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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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해 보겠습니다. 한숨을 쉬셨는데요.

[장성철]

이재명 당대표 얘기 계속하면 안 될까요.

[앵커]

장성철 소장님 먼저 질문드릴게요. 여당에서 지금 나경원 전 의원 전당대회 출마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오늘 SNS에 글을 남겼는데요. 한번 볼까요. 나경원 의원, 오늘 윤 대통령이 거의 40조 가까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런 기사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가슴이 벅차 오른다. 남은 일정도 건강히 소화하고 돌아오시라,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해임까지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런 글을 대통령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장성철]

아부하는 거죠. 왜냐하면 저는 반윤이 아니에요. 비윤이 아니에요. 저는 진정하게 윤석열 정권 성공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바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냥 윤핵관들하고 달라요. 그들은 말뿐이고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고 강화시키기 위해서 대통령을 호가호위하는 사람이지만 저는 대통령의 성공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라는 이미지를, 그러한 시그널을 당원들과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주고 싶어하는 거죠. 저러한 것은 저는 좀 올바른 선거전략이라고 보여져요. 비윤, 반윤이라면 당원들이 선택 안 할 겁니다.

왜냐하면 총선 공천을 앞두고 당대표랑 대통령이 또 갈등, 혼란, 분란 일으켜? 이거 내부 분열. 이거 우리 총선 치르기도 전에 우리 선거 해 보나 마나야. 우리 불리해져. 그러니까 이번에는 친윤 후보 이런 사람들이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어. 대통령을 도와주는 사람이 당대표가 됐으면 좋겠어라는 게 기본적으로 당원들의 생각일 겁니다. 그래서 너무 그냥 충성 대통령님! 이런 사람이 아니라 약간 대통령과 긴장적인 관계를 갖고 있지만 친윤인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을 그러한 분위기를 나경원 대표가 읽고 저렇게 대통령에게 끊임없이 좋은 말, 구애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앵커]

4선 중진의원이고 원내대표도 했는데요.

[김상일]

그런데 아부라는 표현을 하는 건 저는 안 맞는 것 같고. 제가 좀 더 드라이한 언어를 써서 말씀을 드리면 친윤, 반윤 프레임을 충신 대 간신 프레임으로 바꿔보려는.

[장성철]

그게 더 자극적이에요.

[김상일]

반윤 깨기로 가는 그런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국립서울현충원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를 했습니다. 이건 출마하겠다 이런 의지로 읽히는 건 당연한 것 같고요. 또 내가 보수 적통이다, 나는 말 그대로 보수 적통이다. 한 번도 당을 떠난 적이 없는 보수의 원류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장성철]

그거는 맞는 것 같아요. 지금 당대표 출마자 가운데 한 번도 당을 떠나지 않고 그냥 의원이든 당원이든 남아 있던 분은 나경원 의원밖에 없는 것 같아요. 김기현 의원 같은 경우 울산시장 잠깐 하고 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당을 지키고 당에 헌신했던 사람은 나다. 보수의 원류는 나다, 그래서 전직 대통령 묘소에 참배도 하고 자신의 그런 이미지를 주고 싶어 하는 거죠. 저런 것들은 당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예요. 당을 끝까지 지킬 사람, 대통령을 지킬 사람은 나 나경원이다, 이런 식의 이미지를 주고 싶어 하는 거고.

[김상일]

충신이다 이거잖아요.

[장성철]

그리고 또 하나는 장제원 의원하고는 달라요. 장제원 의원이 나를 공격하지만 장제원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그렇게 외쳤던 사람이고 바른정당 창당했던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지금 당의 원류고 본류가 아니에요. 이중적 이미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최근 나경원 의원에 대해서 거센 비판을 내놓고 있는 장제원 의원까지 겨냥한 어떤 글이다. 이렇게 분석을 해 주셨는데요. 나 전 의원을 돕는 박종희 전 의원이 출마 의지는 명확해 보인다. 그런데 대통령 순방 중에 하는 것은 결례기 때문에 아마 순방 이후에 할 것 같다라고 얘기했는데요. 지금 출마할 것으로 보십니까?

[김상일]

저는 박종희 전 의원의 분석에 동의하는 쪽이고요. 대통령이 들어온 다음에 하려고 하는 건 구설에 오르지 않으려고 하는 거죠. 자꾸 대통령을 거스른다라는 어떤 빌미,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서. 대통령께서 그렇게 생각할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 주변의 지금 현재 이해관계가 있는 집단에서는 그걸 활용해서 공격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 공격을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 피하겠다 이런 생각인 것 같고요. 어쨌든 저는 굉장히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장 소장 말에 동의하고요. 충신, 간신 프레임을 계속 가져가는 게 저는 맞다고 봅니다.

[앵커]

당권주자들, 오세훈 서울시장과도 만나고 있는데요. 어제는 김기현 의원 만났고요. 오늘은 나경원 전 의원 만났고 내일은 또 안철수 의원 만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당권주자들이 서울시장과 만남을 이렇게 기사화하고 이런 이유가 있겠죠?

[장성철]

두 가지 이유 같아요. 저는 수도권에 되게 큰 관심과 신경을 쓰고 있는 당권 후보예요라는 이미지를 주고 싶어 하는 거고요. 또 하나는 언론에 나오잖아요. 저렇게 오세훈 시장 만나니까 언론에 나와서 두 분이 무슨 얘기 나눴어요? 총선에 수도권 민심이 중요합니다. 이런 메시지도 낼 수 있잖아요. 그래서 다양한 포석이고.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김기현 의원부터 만났잖아요. 그런데 나경원 의원을 안 만나면 오세훈 시장이 김기현 의원 미는 거네, 김기현 의원 지지하는가 보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자고 하는 후보들은 다 만날 거예요. 강신업 변호사 정도는 안 만날까. 만나자고 하는 그런 후보들은 다 만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도 두 사람이 만나는 사진을 보고 계신데요. 나경원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회동을 위해서 찾은 한 식당 앞에서 반윤 우두머리가 됐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런 기자의 질문을 받았는데요.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듣고 오시죠.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 (반윤 우두머리라는 지적도 있는데?) 반윤 우두머리요? 저는 사실은 죽었다 깨도 반윤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찾아온 정권입니까. 저는 정권을 다시는 빼앗겨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친윤이 돼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윤 정부 성공을 위한 친윤이 돼야 하는데 지금 자꾸만 그들끼리의 친윤, 배제하는 친윤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죽었다 깨도 반윤은 안 될 거 같습니다.]

[앵커]

나는 죽었다 깨도 반윤은 안 될 것 같다 그러면서 또 하나 덧붙인 말이 배제하는 친윤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김상일]

언어 선택을 굉장히 신중하게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정치라는 게 그렇거든요. 누구누구를 배제하고 힘을 독점하려고 하는 거를 국민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제도 직선제를 선호하고 이런 게 우리나라의 성향인 거거든요. 그런데 이걸 지금 친윤 세력에서는 자기들이 출마하는 사람들까지도 낙점을 해야 출마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잘 공격을 하면서 그러면서도 저처럼 이렇게 거친 말을 쓰지 않고 굉장히 효과적인 언어를 신중하게 잘 선택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지금 시기적으로 국민의힘의 어느 누구도 반윤이 될 수가 없습니다. 지금 대통령 임기가 시작해서 1년도 채 안 됐는데 어떻게 반윤을 하겠습니까. 앞으로 4년 동안 어쨌든 이 대통령과 함께 여당을 해야 되는데 반윤을 할 수 있을까요? 반윤을 하려면 말기 정도 가서 대통령의 지지도가 엄청 떨어져서 정권 재창출에 대통령이 걸림돌이 된다 이 정도가 확인이 됐을 때나 반윤이 가능한 것이에요. 그리고 또 하나는 대통령과 정말 감정이나 아니면 정말 철학이 너무너무 안 맞아서 이 당을 이 철학, 이 상태로는 둘 수 없다라고 굉장히 강한 개혁적인 어떤 드라이브를 거는 사람 외에는 반윤이 될 수 없습니다.

[앵커]

어쨌든 장제원 의원하고 나경원 전 의원 사이에 설전이 계속 오갔었는데 친윤계 의원들에게는 굉장히 독한 얘기도 하면서도 대통령을 응원하는 이런 목소리는 아까 보고 오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이른바 윤핵관과 대통령을 지금 분리 대응하는 이런 방식인데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의 문자를 확인하기 전까지 썼던 방법과 비슷하다, 이런 분석도 있어요.

[장성철]

그렇게 보여요. 그러니까 대통령과 대통령을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려는 그러한 윤핵관들과는 분리하는 게 옳다라는 선거전략을 쓰고 있는 거죠. 장제원 의원에 대한 호감도가 당내에서 그리고 당원들 그리고 국민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앵커]

장성철 소장님.

[장성철]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렇게 호감도가 높지 않을 것 같은 이유이기 때문에 나경원 의원으로서는 김기현 의원 좋은 사람이기는 한데 김기현 의원 당대표 돼봐요. 그러면 장제원 의원이 사무총장 해서 총선 공천을 그냥 쥐락펴락 할 거예요. 자기랑 친한 사람, 자기 원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공천을 주고요. 장제원 의원이 싫어하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다 공천에서 배제시킬 거예요. 그렇게 하면 현직 국회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 같은 경우에는 그래, 장제원 의원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 되면 장제원 의원은 사무총장 해서 나 공천 못 받을 수도 있겠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 선거가 그냥 김장연대가 아니라 반장연대가 될 수가 있어요. 장제원 의원을 반대하는 그런 당원들 그런 당협위원장들 그런 국회의원들이 모여서 이거 김기현 의원이 되면 장제원 의원이 권력의 핵심 실세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거는 안 될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당원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하기에는 조금 실기했다 이런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하려면 진작 도전적으로 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래도 지금 이 투트랙 전략을 쓰고 당대표 출마하는 게 이 시점에서도 효과가 있을까요?

[장성철]

저는 당대표 출마하려는 의지는 강해 보이는데 결국에는 당대표 출마할까? 아직도 회의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요. 대통령을 설득해내지 못하면, 대통령실에서 더욱더 강한 압박을 가하면 결국에는 나경원 전 의원은 대통령이 반대하는데 내가 출마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접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거고요.

장제원 의원이 계속 저렇게 나경원 의원을 공격하고 비판을 하고 본인이 나타나는 것이 김기현 의원에게도 별로 썩 도움이 안 될 거예요. 아마 그래서 오늘 이후로 장제원 의원이 언론에 직접 나오거나 아니면 본인의 SNS상에다 이 전당대회에 개입하려는 듯한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자칫하면 반장연대가 될 수 있다 얘기했는데 지금 김장연대에 대해서 안철수 의원이 본질은 영남연대다, 공포정치다 이렇게 비판한 게 있고요. 그리고 김기현 의원도요. 이런 우려를 조금 알고 있었을까요. 김장연대 철지난 것이다. 쓰지 말아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장제원 의원 입장에서 섭섭할 것 같습니다.

[장성철]

많이 섭섭했을 것 같아요. 아니, 내가 누구 때문에 지금 나경원 의원을 저격을 했는데. 배현진 의원도 마찬가지죠. 지난 주말에 보면 배현진 의원도 나경원 의원에 대해서 상당히 조롱적인 메시지를 많이 내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두 사람이 김기현 의원을 현재 도와주는 모습이 그렇게 썩 당원들과 당협위원장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김상일]

장제원 의원을 보면 호가호위라는 말이 떠올라요. 정말 윤가윤위를 하고 있다. 윤핵관이 윤 대통령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출마냐 불출마냐. 아직 공식 발표는 하지 않고 있는데요. 박영선 민주당 전 의원은 나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앞두고 있다는 일반적인 관측과 달리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 같다, 이렇게 판단을 했는데요. 이유가 뭔지 듣고 오시죠.

[박영선 /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김성태 전 의원이 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어요. 장관을 왜 못 했는지 본인이 알 거다. 본인이 잘 알고 있을 거다. 이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어떤 사법적인 리스크가 있는 거 아니냐? 똑같이 그런 이야기인가요, 이게?) 저는 짐작은 갑니다마는 제가 그것을 여기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 시기적으로는 조금 빠른 것 같고요. 이 이야기는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친윤이나 대통령실에서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뭔가 또 하나의 카드를 쥐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그런 발언으로 읽혀집니다.]

[앵커]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해서 또 하나의 카드를 대통령실에서 갖고 있는 것 같다. 박영선 전 의원이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는 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상일]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분인데.

[앵커]

그렇죠, 많이 친분이 있으시죠.

[김상일]

그런데 여기 오기 전에 통화를 한번 해 볼걸 그랬어요. 지금 미국에 계시잖아요. 그래서 시차도 있고 그래서 제가 일부러 전화 안 했는데 제가 다음 출연할 때는 통화를 하고 와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지금 저런 얘기가 많이 나오면 나경원 의원은 출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안 하면 저걸 인정하는 거잖아요. 또 하나의 카드가 있어서 내가 무서워서 물러서는 것이다, 이렇게 또 느껴질 수 있잖아요. 지금은 처음 나오는 얘기라 거기까지는 안 가겠지만 조금 더 이게 회자되면 나경원 전 의원은 제가 볼 때는 출마 말고는 다른 길이 없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이유로써든 지금 물러서기가 어려운 상황. 정치인 나경원으로 앞으로 계속 정치를 하려고 하면 출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더해지고 있다, 이런 분석까지 해 주셨는데요. 이런 가운데 장제원 의원 아들이죠. 래퍼 노엘, 자작곡이 논란이에요. 어떤 내용입니까?

[장성철]

들어봤는데요. 참 말씀을 드리기가. 그러니까 나를 건드리면 전두환 시대였다면 바로 지하실로 끌려가서 아마 두드려 맞거나 여러 가지 신체적인 위협을 당할 거야, 그러한 내용들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본인을 저격한 다른 래퍼를 공격하기 위해서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 저러한 음악을 또 유튜브에 올렸다가 지금은 삭제를 했거든요.

[앵커]

래퍼들 사이에서는 랩으로 공격하는 디스전 같은 게 있다면서요.

[장성철]

그런 게 있대요. 장제원 의원이 상당히 속상하고 난감해할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된 자식인데 본인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그거는 모든 부모가 갖고 있는 하나의 업보라고 보여져요. 저는 평소에 장제원 의원의 언행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인 관점에서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노엘 씨가 권력의 어떠한 혜택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의 어떠한 음악적인 활동을 통해서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에게 부담은 주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장제원 의원을 비판하는 것은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 아버지 장제원과 아들인 노엘의 문제는 분리해서 생각을 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상일]

저는 그렇게 안 보이는 게 아까 제가 호가호위를 개어해서 말씀을 드렸잖아요. 아들이 장가장위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장노엘이 장제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장제원 의원, 이렇게 활동을 하는 중에 아들의 이런 음주운전이라든가 이런 논란이 자꾸 터지게 되니 속상할 것 같다, 이런 얘기도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주제 짧게 질문 하나씩만 드릴 텐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향에서 작은 책방을 열 것 같아요.

[김상일]

책을 좋아하시고 많이 읽으시면서 책을 제안도 하고 이런 걸 많이 하셨잖아요. 어울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이거 하시면서 많은 국민들이 또 거기에 가서 책도 읽고 같이 토론도 하고 이런 장도 되지 않을까. 그러면 지역 경제나 이런 데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가지신 거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 여기를 하면서 책방에 정치인들은 못 오게 했으면 좋겠다, 이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정치인들은 못 오게 했으면 좋겠다. 그 얘기를 하신 이유가 지금 지지층 결집하는 거 아니냐 이런 여당 측의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

[장성철]

그렇죠. 현실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거 아니야? 저기서 정치인들 만나면서. 그래서 어떠한 친문 세력의 구심점적인 장소를 하나 만들려는 거 아니야, 그런 의심을 할 수가 있겠죠. 저것을 만들겠다라는 근본적인 원인이 그냥 주민들에게 미안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려고 만든 거예요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또 그렇게만 보고 싶지는 않을 것 같아요, 여당 입장에서는. 저 같은 사람도 아니, 문재인 대통령 잊혀진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계속 끊임없이 언론에 소재 거리를 계속 양산을 하고 계시잖아요. 그렇다면 나는 잊혀지지 않고 현실 정치에 영향력을 계속 끼치고 싶어, 노리고 싶어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김상일]

저는 선의는 일단 선의로 봐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앵커]

이미 계획된 일이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어요.

[김상일]

그리고 제가 김건희 여사가 뭐 하면 저는 항상 선의로 먼저 얘기해 주거든요. 과한 부분을, 과해지면 비판을 하더라도 모든 거를 정치권에서 선의로 일단은 봐준 다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 이런 걸 부탁을 드립니다.

[장성철]

그런데 저런 것을 우리가 처음 보는 현상이라서 그래요. 전직 대통령들 그냥 사저에서 비공개적으로 오는 지인들 만나고 환담하고 메시지 내고 이 정도였는데 대외활동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러니까 여권에서는 다른 의도를 갖고 의심의 눈초기를 가질 수밖에 없는 거겠죠. 저것이 꼭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좋은 것인지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김상일]

그런데 미국의 대통령들은 좋은 게 있으면 그 활동을 많이 하잖아요. 그런 것들을 더 북돋워주고 좋은 쪽으로 흘러가게 감시자 역할도 하면서 지지자 역할도 하면 좋은 전직 대통령의 상이 만들어지지 않겠습니까?

[장성철]

인류평화 이런 것들을 미국의 전직 대통령이 했지 저렇게 지지자들 만나고 정치인들 만나고 메시지 내고 그런 적은 없잖아요.

[김상일]

아직은 아닙니까?

[앵커]

정치인은 못 오게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이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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