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국인 등산객 1명 네팔 안나푸르나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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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여성이 안나푸르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각)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김영인 카트만두지회장에 따르면 전날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네팔 경찰은 김씨가 소지한 서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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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선 한국인 여성이 안나푸르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각)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김영인 카트만두지회장에 따르면 전날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중 한 곳인 ‘토롱라 패스’에서 한 여행객이 50대 한국 여성 김모씨의 시신을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다. 토롱라 패스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불리는 곳이다.
네팔 경찰은 김씨가 소지한 서류 등을 통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10일 단독으로 트레킹을 시작했다. 김씨가 소지한 항공권에 의하면 그는 지난해 12월 1일 네팔에 입국했고,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사인은 고산병을 겪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를 보내 시신을 수습할 예정으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에서는 2019년 1월 한국인 교사 4명이 하산하다가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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