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남편 "4년동안 생일날 미역국 한번 못먹어"[별별TV]

이경호 기자 2023. 1. 1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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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칭찬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식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성질을 부렸다.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할 때 아내한테 '나는 아침밥 안 해주면 너랑 결혼 안 할거야' 했는데, 아침밥을 한 번도 안 해줬다. 처음에는 '아기 생겨서 못 해준다'. 그러고 나서 '아기가 태어나서 못 해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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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방송 화면 캡처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 평행선을 달리는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평행선 부부'의 사연이 소개됐다.

'결혼지옥'에 출연한 이 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연애 3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두 사람은 4세 딸을 뒀다.

부부의 일상이 담긴 VCR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서 MC들과 부부는 영상을 봤다. 남편의 입장을 먼저 볼 수 있는 영상이었다.

주말인 상황에서 남편은 아이를 위해 요리를 했다.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육아데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남편은 요리를 하다가 엄마와 있던 딸이 울자, 직접 가서 딸을 달래주었다. 또 부엌에 따라온 딸을 부르는 아내를 향해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들은 남편의 가정적인 모습에 칭찬을 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의 칭찬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내가 안 하면 제가 밥을 해요. 그거면, 괜찮은 아빠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아내가 한자리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모습, 살림을 하지 않는 것에 다소 불만 섞인 말투였다.

또한 아내는 설거지를 하면서 "지겨워" "아휴 힘들어" 등 연이어 혼잣말을 했다. 이를 오은영 박사가 발견했다. 아내의 혼잣말 속 의미도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부는 딸을 데리고 나들이에 나섰다. 남편은 딸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딸을 챙기면서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여줬다. 집으로 돌아온 후, 남편은 냉장고에 장 봐 온 것들을 정리했다. 반면, 아내는 지정석으로 이동해 앉았다.

이후 아내가 딸의 식사를 준비했다. 아내는 소고기 한덩이를 구웠다. 남편은 아내의 이 같은 행동에 어리둥절했다.

남편은 딸의 밥만 준비해서 먹이는 아내에게 "밥 어떡할래?"라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그냥 먹어. 갈비 있는 거 구워 먹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하. 아무렇지도 않게 내가 (밥)하라는 거다?"라면서 화를 냈다. 이에 아내는 "아니지"라면서 "이따 먹으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후 남편과 아내는 갈등했다. 언제 밥을 먹고, 씻길지를 두고 서로 다른 생각을 보여준 것.

이를 두고 스튜디오에서 남편과 아내의 다른 생각으로 의견이 대립했다. 아내는 남편이 갈비를 먹자고 했고, 딸에게 밥을 먹인 후 먹으려고 했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불판이 두 개가 있는데, 아내가 왜 하나만 쓰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식사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남편은 아내에게 성질을 부렸다. 식탁 위에 찌개를 놓으려던 남편은, 자신이 미리 차려놓은 반찬 위치를 건들자 화를 냈다. 찌개를 놓으려다가 다른 접시와 부딪힌 것.

남편과 아내는 좀처럼 대화를 하지 않고, 다툼이 이어지는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아내는 "쳐다보면 싸워요 사실. 눈으로 싸우는? 뭔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제가 사실 시선 피하는 것도 있고"라고 말했다.

남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할 때 아내한테 '나는 아침밥 안 해주면 너랑 결혼 안 할거야' 했는데, 아침밥을 한 번도 안 해줬다.
처음에는 '아기 생겨서 못 해준다'. 그러고 나서 '아기가 태어나서 못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4년 동안 살면서 생일날 미역국 한번도 못 먹어봤다. 케이크도 한번 못 불어봤다"고 밝혔다.

이에 아내는 "신혼 초에 국도 몇 번 끓여주고 했는데, 맛이 없다고 하니까 자존심이 상해서 더 안 하게 됐다. 맛없다는 소리가 또 들릴까봐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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