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부터 찬물 얹어버리네"… 정근우, 1회부터 싸한 실수→ 김성근 감독 '정색' (최강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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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가 1회 초부터 싸한 실수로 김성근 감독을 정색케했다.
전날 원광대와 1차전에서 4안타에 볼넷까지 5출루 경기를 만들며 3할 4푼까지 타율을 끌어올린 정근우는, 이날도 1번 타자로 2차전에 나섰다.
이때 원광대 투수 서성일이 1루로 견제구를 보냈고, 정근우가 재빠르게 1루로 향했다.
이대호는 "정근우가 1회부터 찬물을 다 얹어버리네"라고 탓했고, 김성근 감독마저 "정근우 어디갔어"라며 정근우를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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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가 1회 초부터 싸한 실수로 김성근 감독을 정색케했다.
16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원광대와 2차전 대결을 펼치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원광대와 1차전에서 4안타에 볼넷까지 5출루 경기를 만들며 3할 4푼까지 타율을 끌어올린 정근우는, 이날도 1번 타자로 2차전에 나섰다. 침착하게 공을 지켜보던 정근우는 결국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1차전에 이어 6타석 연속 출루에 덕아웃에서는 "너무 많이 나가는거 아니냐"라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냈다. 이때 원광대 투수 서성일이 1루로 견제구를 보냈고, 정근우가 재빠르게 1루로 향했다. 심판은 세이프라고 판정했지만, 원광대 덕아웃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정근우는 1루 주루 코치로 있는 이홍구에게 "아웃이냐"고 물었고, 이홍구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비디오 판독이 시작되고 덕아웃에서는 정근우의 표정을 보고 "표정부터가 아웃이네"라며 예견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정근우는 아웃으로 판정나며 아쉽게 덕아웃으로 들어가야 했다.
정근우가 들어오자 덕아웃의 분위기는 차갑게 얼어붙었다. 말이 없어진 김성근 감독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 것. 이후 2번 타자 서동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 3번 타자 이택근 마저도 3루수가 파울 지역에서 뜬공으로 정리하며, 빠르게 1회 초 공격이 마무리 됐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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