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 터미널 인근서 생면부지 여성에 둔기 휘두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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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중에 길을 지나던 여성에게 막무가내로 둔기를 휘두른 50대 중반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55)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밤 10시20분 쯤 여수시 버스터미널 인근 대로변에서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 B씨를 향해 다짜고짜 둔기를 휘두르며 쫓아가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폭행 등 전과 누범이 있는데다 도주 우려가 있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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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밤 중에 길을 지나던 여성에게 막무가내로 둔기를 휘두른 50대 중반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남성 A(55)씨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밤 10시20분 쯤 여수시 버스터미널 인근 대로변에서 길을 지나던 20대 여성 B씨를 향해 다짜고짜 둔기를 휘두르며 쫓아가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행동에 놀란 B씨는 황급히 달아나다 지나가던 차량에 동승해 현장을 빠져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A씨는 B씨와 처음 보는 생면부지의 사이였으며 뚜렷한 동기를 밝히지 않은 채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해 12월과 이달 초에도 불특정 다수의 행인을 상대로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폭행 등 전과 누범이 있는데다 도주 우려가 있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수협박죄란, 여러 사람이 무리를 지어 위협하거나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협박해서 생기는 범죄를 말한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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