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18일 800회 방송…17년 롱런 비결은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1. 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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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가 오는 18일 800회를 맞이한다.

지난 2007년 5월 30일 '황금어장'의 코너로 출발한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방송 말미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을 외치며 17년째 수요일 밤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라디오스타'가 매주 색다른 게스트 라인업과 케미들을 선보이는 데에는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 내공 강한 4MC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케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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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사진|MBC
‘라디오스타’가 오는 18일 800회를 맞이한다.

지난 2007년 5월 30일 ‘황금어장’의 코너로 출발한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방송 말미 “다음 주에 만나요 제발~”을 외치며 17년째 수요일 밤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금도 ‘라디오스타’는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 4MC의 달콤살벌 케미와 게스트들의 입담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라디오스타’가 매주 색다른 게스트 라인업과 케미들을 선보이는 데에는 김국진, 김구라, 유세윤, 안영미 내공 강한 4MC의 개성 강한 캐릭터와 케미가 컸다. 맏형 김국진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안정적인 진행을 선보였고, 김구라는 촌철살인 입담으로 오직 ‘라스’에서만 들을 수 있는 게스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끄집어냈다.

유세윤은 자연스러운 진행능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안영미는 게스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공감형 MC로서 활약했다. 이들이 보여주는 역할과 호흡이 현재까지 ‘라디오스타’가 올 수 있었던 가장 큰 매력이다.

관록 있는 4명의 MC들이 게스트들에게 때론 거침없는 돌직구를 던지고 때론 격하게 공감하며 시청자들이 진정으로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스타들의 새로운 매력과 다양한 케미들을 발굴했다.

‘크리스마스에는 평화를’ 특집에 출격한 동갑내기 범죄전문가 표창원, 권일용의 티격태격 디스와 대환장 컬래버 무대는 누구도 예상 못한 웃음 폭탄을 선사했고, ‘저텐션’ 류승수와 ‘하이텐션’ 김호영이 만난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신기한 잡학사전’ 특집에선 두 게스트의 ‘상극 텐션’ 케미가 폭발해 웃음과 재미, 화제성 모두 잡았다. 또 한가인, 다나카 등 신흥 예능 루키들을 발굴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 800회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에서는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격해 ‘라스’ 축하사절단으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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