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서 관광까지···K-브랜드 강소기업도 UAE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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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성장한 강소 기업들이 현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첨단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 노하우로 무장한 중소기업들은 'UAE 미래 50년 프로젝트'에 발맞춰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국빈 방문의 부대 행사로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양국 민관 기업이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8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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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바이오 완제품 공장 설립
야놀자, 디지털 관광 분야 진출 협력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성장한 강소 기업들이 현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첨단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 노하우로 무장한 중소기업들은 ‘UAE 미래 50년 프로젝트’에 발맞춰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국빈 방문의 부대 행사로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개최된 ‘한·UAE 비즈니스포럼’에서는 양국 민관 기업이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하는 8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메디톡스가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바이오 완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고 메가존클라우드는 쇼룩파트너스와 중동 지역 통합 디지털 서비스 진출을 협력한다. 국내 대표 숙박·여행 벤처기업인 야놀자·H2O호스피탈리티는 스마트 관광 협력에 나선다. 에이브글로벌은 메타버스(XR), 앙트러리얼리티는 메타버스 가상 피팅, 메인정보시스템은 3차원(3D) 정밀 지도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UAE는 석유 중심의 경제를 업그레드하기 위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UAE 중심국인 아부다비는 석유 중심, 두바이는 건설과 금융 중심의 경제로 성장해왔지만 코로나로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UAE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0년 연방정부 차원의 산업 전략을 추진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기관인 산업첨단기술부를 설치했다. UAE는 2030년까지 제조업 경제 규모를 현재의 두 배인 817억 달러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디지털 혁신과 첨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본격화하고 있다. 전날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UAE 미래 비전에 대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이날 비즈니스포럼에서 우리 강소 기업이 현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열린 ‘비즈니스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37개 사와 UAE 바이어 60여 곳 등 100여 개의 기업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앞으로 추가 협력의 기회가 열린 셈이다.
정부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번 중동 순방을 계기로 이뤄진 수출 상담이 향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 기업들의 후속 상담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부다비=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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