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살해·폭탄 테러' 배후‥이탈리아 마피아 30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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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검거 1순위로 꼽혀온 마피아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30년간의 도피 행각 끝에 현지시간 16일 전격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체포 소식을 처음 보도한 안사 통신은 데나로가 시칠리아 섬의 주도인 팔레르모의 사설 클리닉에서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번 체포는 국가의 승리"라며 "마피아와의 싸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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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검거 1순위로 꼽혀온 마피아 두목 마테오 메시나 데나로가 30년간의 도피 행각 끝에 현지시간 16일 전격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체포 소식을 처음 보도한 안사 통신은 데나로가 시칠리아 섬의 주도인 팔레르모의 사설 클리닉에서 붙잡혔다고 전했습니다.
데나로는 1992년 조반니 팔코네 검사와 파올로 보르셀리노 판사 살해 사건을 비롯해, 이듬해 로마와 밀라노·피렌체 등에서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폭탄 테러 등 수십 건의 살인 사건 배후로 지목돼 왔습니다.
1993년 6월부터 도피를 시작했고, 지난 2002년 궐석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데나로는 체포 당시 저항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팔레르모의 산 로렌조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이번 체포는 국가의 승리"라며 "마피아와의 싸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22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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