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강나언 “노윤서 같은 애가 있는 척하는 게 싫어”

손봉석 기자 2023. 1. 16. 22: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캡처



배우 강나언이 입시 전쟁 속에서 최상위 성적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수험생으로 변신했다.

강나언은 지난 1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 출연, 호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학 일타강사 정경호(최치열 역)의 수업 등록을 위해 엄마들의 치열한 사교육 전쟁이 펼쳐진 가운데, 강나언은 최치열 강의 등록에 성공했다는 노윤서(남해이 역)의 말에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며 표정 연기를 이어갔다.

강나언은 김선영(조수희 역)을 향해 “엄마, 노윤서 최치열 수업 등록한 거 알아? 엄마가 정보 공유한 거야?”라며 쏘아붙이는가 하면, “아 몰라 짜증 나, 그냥 걔(노윤서)가 싫어. 없는 애가 있는 척하는 게 싫어”라며 불같은 연기력을 뽐냈다.

학교 수업 시간에 최치열 문제집을 푸는 등 성적만 생각하는 방수아 그 자체를 보여준 강나언은 “넌 선생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냐”라고 묻는 학교 선생님께 “(학교에서 배우는 건)다 아는 거라서요. 중학생 때 풀어본 거예요”라며 투명할 정도로 이기적인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1화부터 오직 최상위 성적만이 목표인 수험생 방수아 역을 완벽 소화한 강나언은 까칠한 성격과 끝도 없는 견제로 친구들에게 미움이 대상이 되지만, 마음을 모두 투명하게 내비치는 인물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강나언의 새 작품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안방극장에 배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