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창작 뮤지컬 '쇼맨',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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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16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LG시그니처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며 "이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한 이 작품은 독재자의 대역배우로 살았던 노인과 한 소녀가 만나 심연의 상처를 마주하고, 서로 연민과 연대를 통해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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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가 올해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았다.
16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LG시그니처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며 "이 영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국립정동극장이 제작한 이 작품은 독재자의 대역배우로 살았던 노인과 한 소녀가 만나 심연의 상처를 마주하고, 서로 연민과 연대를 통해 각자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 등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삼총사’가 의기투합해 만든 것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계에서 ‘소극장 드림팀’으로도 불리는 이들은 앞서 ‘여신님이 보고계셔’(2013년) ‘레드북’(2018년) 등을 함께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쇼맨'은 극본상(한정석)과 남우주연상(윤나무) 등도 받았다. 정 대표는 "'쇼맨'은 화려하거나 요란한 작품이 아니다"며 "공연장 밖을 나설 때 감동이 있는 작품이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쇼맨'이 바로 그런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여우주연상은 12년 동안 뮤지컬 '서편제'에 출연한 이자람이 받았다. 이자람은 수상소감에서 "뮤지컬은 혼자 하는 판소리와 달리 시계 톱니바퀴처럼 많은 이들이 무대 뒤에서 각자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가 하나의 톱니바퀴로 함께하는 것도 참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하며 12년을 버텨왔더니 이런 수상소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녀조연상은 '마틸다'에서 미세스 웜우드를 연기한 최정원과 '데스노트'에서 류크를 연기한 강홍석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최다 부문 수상작은 '데스노트'다. 앞서 9개 부문 후보에 오른 이 작품은 작품상과 남자조연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등을 받았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아트센터 서울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은 2021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4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및 마니아 투표단의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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