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정근우X이대호, 추신수 놀리는 재미에 푹 “건방지게 야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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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몰이 캐릭터'로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선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에 추신수는 "난 문어 안 먹겠다"며 발을 빼려 했으나 정근우와 이대호는 "안 먹어도 손질은 해야 한다"며 그를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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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몰이 캐릭터’로의 존재감을 발산했다.
16일 방송된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선 추신수 이대호 정근우의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날 세 남자는 통발 낚시를 마치고 본격 요리에 도전했다. 일찍이 거대 문어를 잡으며 손맛을 본 추신수는 정작 문어를 직접 손질해야 하는데 저항감을 느낀 바.
이에 추신수는 “난 문어 안 먹겠다”며 발을 빼려 했으나 정근우와 이대호는 “안 먹어도 손질은 해야 한다”며 그를 재촉했다.
결국 문어 손질에 나선 추신수는 “난 살생이 싫다”고 말하다 정근우의 이름을 부르짖기에 이르렀다. 울상인 얼굴로 문어 입과 내장을 제거하는 추신수를 보며 정근우는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이대호가 구상한 점심 메뉴는 연포탕과 문어튀김이다. 이에 추신수는 “튀김 먹는 건가?”라며 기뻐했으나 이내 정근우가 튀김 용 문어까지 연포탕에 넣은 걸 알고는 경악했다.
결국 추신수는 반만 삶을 문어를 건져 튀김을 만들었고, 이에 패널 안정환은 합격점을 줬다.
여기에 이대호가 손질한 장어 튀김까지 더해지면 근사한 무인도 밥상 완성. 이에 추신수는 폭풍먹방으로 행복감을 전했다.
식사 중에는 청소년 국가대표로 호흡을 맞췄던 23년 전 추억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추신수는 “너희들이 없었다면 난 평범한 선수가 됐을 것이다. 너희가 항상 옆에 있으니까 조금만 게을러지면 잡힌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정근우, 이대호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정근우와 이대호는 “넌 어릴 때 건방지게 야구하긴 했다” “꼴 보기 싫었다”며 장난스런 맹공을 퍼붓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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