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英 탱크는 불에 타버릴 것"…對우크라 무기 지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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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은 16일(현지시간)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인 탱크가 "불에 타버릴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첨단 무기를 공급하는 것이 전쟁의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서방에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영국군 탱크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반러(anti-Russian)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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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크렘린궁은 16일(현지시간)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낼 계획인 탱크가 "불에 타버릴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첨단 무기를 공급하는 것이 전쟁의 방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서방에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영국군 탱크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우크라이나를) 반러(anti-Russian)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 탱크들은 불타고 있으며 나머지 탱크들과 마찬가지로 불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지난 14일 주력 전차인 챌린저2 탱크 14대와 다른 첨단 포병 지원을 앞으로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영국과 폴란드와 같은 나라들의 새로운 (무기)공급이 지상의 상황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RIA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또한 러시아 국방부와 러시아의 민간 용병단 '와그너' 사이에 어떠한 충돌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RIA는 텔레그램에 "러시아 국방부와 와그너 용병단 사이의 갈등은 정보 공간에만 존재한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이 말했다"며 "그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바로 조국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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