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집값 4.59%↓…2003년 이래 최대 하락

핵심요약

아파트값은 6.60% 떨어져

지난해 부산 집값이 2003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산 집값(모든 주택 유형 포함)은 4.59%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003년 12월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이 중 아파트는 6.60% 떨어져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2021년 14.31%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연립주택은 1.74% 내렸으나 단독주택은 1.75% 올랐다.

지난해 12월 부산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1.86% 하락했으며 이 가운데 아파트는 2.52%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추가 하락에 대한 예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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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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