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수출 9.3%↑…무역수지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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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 수출이 9.3% 늘었으나 무역수지는 6억 24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부산본부세관이 16일 발표한 '2022년 연간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부산 수출은 161억 9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
수입은 9.3% 늘어난 168억 1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 2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021년 부산 수출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148억 1500만 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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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
지난해 부산 수출이 9.3% 늘었으나 무역수지는 6억 24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부산본부세관이 16일 발표한 '2022년 연간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부산 수출은 161억 9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
수입은 9.3% 늘어난 168억 1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 24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팬데믹 지속 등 어려운 국제환경 속에서도 유럽연합(EU)으로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고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자동차부품 등 주요 품목들도 상승하며 2년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1년 부산 수출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148억 15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43.4%), 화공품(7.8%), 전기·전자제품(7.5%), 기계류·정밀기계(6.8%), 자동차부품(6.3%)은 늘었으나 선박(-23.2%)은 줄었다.
미국(20.8%)과 EU(14.1%)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중국(6.5%), 일본(4.9%), 중남미(4.9%), 동남아(4.5%) 등 대부분 지역에서 늘었다.
수입은 국제 에너지와 곡물 가격 상승 등으로 소비재(13.2%), 자본재(11.5%), 원자재(5.1%)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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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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