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아스널의 내부단속, 사카-마르티넬리-살리바와 재계약 협상 중

[포포투=정지훈]

잘 나가는 아스널이 조용하게 내부단속을 하고 있다.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은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윌리엄 살리바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스널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토트넘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1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시즌 아스널의 기세가 대단하다. 개막전부터 승리로 시작한 아스널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 5연승을 거뒀고, 이후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선두를 지키며 분위기는 최고조다.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안정감이 생겼다. 좀처럼 1군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윌리엄 살리바가 잠재성을 터뜨리고 있으며 그의 짝으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의 호흡도 준수하다. 또한 맨시티로부터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영입해 빌드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번 북런던 더비도 인상적이었다. ‘소년가장’ 사카는 여전히 위력적이었고, 캡틴 마르틴 외데가르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마르티넬리, 살리바, 파티, 화이트 등이 좋은 활약을 하며 아스널의 완승을 이끌었다.

북런던 더비에서 완승을 거둔 아스널이 내부 단속에 나선다. 최우선 재계약 대상자는 사카, 살리바, 마르티넬리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이 사카, 살리바, 마르티넬리와 재계약 협상 중이다.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아직 업데이트가 없을 뿐이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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