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납 약속도 어겨' 전직 유명 야구선수, 지방세 체납해 출국 금지당해
김경현 2023. 1. 1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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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유명 야구선수가 지방세를 체납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는 16일 법무부에 고질·악성 체납자 304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8190명을 대상으로 외화거래내역, 유효여권 소지여부, 출입국사실 등을 조사해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할 우려가 있는 304명을 출국금지 대상자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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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경현 기자= 전직 유명 야구선수가 지방세를 체납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도는 16일 법무부에 고질·악성 체납자 304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요청해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지방세 3000만원 이상 체납자 8190명을 대상으로 외화거래내역, 유효여권 소지여부, 출입국사실 등을 조사해 해외로 재산을 은닉하거나 도피할 우려가 있는 304명을 출국금지 대상자로 확정했다.
전직 프로야구선수인 A씨도 출국금지 대상자에 포함되었다. A씨는 지방소득세 4800만 원을 체납했지만 분납 약속을 어기고 외국을 드나들며 총 4회에 걸쳐 해외로 8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국 금지된 304명의 체납액은 모두 422억원에 달하며 이들은 최대 6개월간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류영용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납세의무를 외면하고 윤택한 생활을 누리는 체납자들을 엄중히 추적해 대다수의 성실 납세자들이 박탈감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OSEN,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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