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퇴사러' 미용실 인턴女에 서장훈 "적성에 안 맞는거 아냐?" 돌직구('물어보살')[종합]

정유나 2023. 1. 16.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회초년생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3년을 일했는데 꿈을 위한 밑거름으로 남은게 뭐냐. 물론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관계에 적응도 필요한 법이다. 모든 게 내 맘에 들 수는 없다. 갈등을 풀어보려고 노력한 적은 있느냐. 앞으로도 갈등은 수도 없이 마주할 것이다. 디자이너를 거쳐 원장님이 되고 싶다는 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화가 나도 참는 법을 배워야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도 배워야한다"고 진심을 담아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사회초년생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25세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지금까지 3년 동안 4~5번 정도 퇴사했다고 밝혔다. 미용실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문제가 자주 발생했고 그럴 때마다 그만뒀는데 이제는 끈기 있게 정착하고 싶다는 것.

첫 직장은 21살 때, 지인의 추천으로 입사를 했으나 내부적으로 다툼이 생겨 8개월만에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실장님이 관리직이 된 후에 저에게 막 대하기 시작해서 힘들어서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얼마 후 그만뒀던 미용실에서 연락을 받고 재입사했으나 비슷한 문제가 생겨 다시 그만두게 됐다고.

세 번째 근무지에서는 의뢰인이 동료에게 사과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고 의뢰인은 사과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 차라리 퇴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마지막 근무지 역시 손님과의 억울한 상황을 해결할 수 없어 미용실을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나도 매일 샵에 들르기 때문에 샵에 있는 친구들에 대해 많이 안다. 인턴으로 일하는 친구들은 얼마 못 가서 그만 두고 엄청 바뀐다"며 미용실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이 정도 퇴사율이면 적성에 안 맞는거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미용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 미용실 원장이 되는게 꿈이다"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디자이너가 되는 다른 방법이 있느냐. 힘들지만 버텨야 하는 과정이란 게 있지 않느냐. 경력과 실력이 쌓여야만 디자이너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는거 아니냐. 정착 못하고 돌아다니다 보면 기술은 늘지 않고 시간만 허비할 뿐이다"고 지적했다. 역시나 의뢰인은 파마, 염색, 매직 등을 배웠으나 가장 중요한 기술이자 경력이 있어야 배울 수 있는 커트는 배우지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3년을 일했는데 꿈을 위한 밑거름으로 남은게 뭐냐. 물론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관계에 적응도 필요한 법이다. 모든 게 내 맘에 들 수는 없다. 갈등을 풀어보려고 노력한 적은 있느냐. 앞으로도 갈등은 수도 없이 마주할 것이다. 디자이너를 거쳐 원장님이 되고 싶다는 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화가 나도 참는 법을 배워야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도 배워야한다"고 진심을 담아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