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살얼음, 위험해요”…아침 최저 -13도, 칼바람 체감온도 ‘뚝’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2도 사이로 오늘보다 1~5도 낮겠다.
특히,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모레까지, 일부 충북북부와 경북내륙은 내일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뚝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11도, 강릉 -5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5도다.
지난 주말 눈이 내린 지역에선 쌓인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사이 다시 어는 일이 반복되겠다. 그러면서 길이 빙판으로 변하고 도로에 살얼음이 낄 수 있으니 이동할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아울러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눈이 날릴 수 있다.
동해안에 17일 오후까지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밀려와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기도 하겠으니 해안엔 되도록 가지 않는 편이 좋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등에 17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5~65㎞(10~18㎧)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한편 지난 15일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4중 연쇄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도로 위 녹은 눈 또는 비가 얼어붙어 생긴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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