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시우, 아내 앞에서 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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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김시우 선수가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휴식기에 KLPGA 투어 통산 7승의 예비 신부 오지현의 임시 캐디로 나서기도 했던 김시우는, 결혼 후 한 달 만에 이번에는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새해 첫 출전 대회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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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신랑 김시우 선수가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KLPGA 투어 오지현 선수와 결혼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통산 4승을 달성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 헤이든 버클리에 한 타 뒤진 17번 홀.
김시우의 칩 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 들어갑니다.
짜릿한 칩인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김시우는 상승세를 마지막 18번 홀까지 이어갔습니다.
긴 거리 이글 퍼트를 홀 옆에 바짝 붙여 버디로 마무리하고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연장전을 노리던 버클리의 18번 홀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우승을 확정한 김시우는 아내 오지현을 끌어안고 우승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김시우 (28세)/PGA 투어 4승 : 결혼 후로 첫 우승인데 또 이렇게 같이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이렇게 우승까지 찾아와서 너무 기쁘고….]
지난해 휴식기에 KLPGA 투어 통산 7승의 예비 신부 오지현의 임시 캐디로 나서기도 했던 김시우는, 결혼 후 한 달 만에 이번에는 아내의 응원을 받으며 새해 첫 출전 대회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오지현/KLPGA 투어 7승 : 제가 시합하는 거 보다 훨씬 더 떨렸고 더 긴장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오빠 안으면서 눈물이 났던 것 같아요.]
2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한 김시우는, 통산 8승의 전설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 최다승 2위를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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