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수근, "갈등 해결 방법도 배워야해" 3년간 4~5번 퇴사한 의뢰인에 현실 조언 (무엇이든 물어보살)

차혜린 2023. 1. 1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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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사회초년생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서장훈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는 적응이 중요하다. 일터에서 모든게 전부 내 마음에 들 수는 없다. 갈등이 생겼을 때 풀어보려는 시도는 해봤냐"고 물은 뒤, "지금까지는 갈등을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관둬야지'하고 그만둔거다. 꿈이 미용실 원장이면 밑에 직원들을 두고 사업장을 하려면 이런 갈등을 계속 겪을거다. 기분이 나쁘다고 의뢰인 밑에서 일하는 직원을 다 자를거냐. 아니면 내 가게인데 내가 나갈거냐"라고 팩트 폭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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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사회초년생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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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20대 여성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전했다.

이날 미용실 인턴이라는 의뢰인은 지금까지 3년 동안 4~5번 정도 퇴사를 했다고 밝혀 보살들을 당황케 했다. 미용실에서 인턴으로 일을 할 때마다 문제가 생겼고, 그럴 때마다 그만뒀다는 것.

첫 직장은 21살 때 지인의 추천으로 입사를 했으나 내부적으로 다툼이 생겨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다. 얼마 후 그만뒀던 미용실에서 연락을 받고 재입사를 했으나, 비슷한 문제가 생겨 다시 그만두게 됐다고. 세 번째 근무지에서는 의뢰인이 동료에게 사과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했고 의뢰인은 사과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껴 차라리 퇴사를 선택했고, 마지막 근무지 역시 손님과의 ‘억울한 상황’을 해결할 수 없어 미용실을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의뢰인의 말을 듣던 서장훈은 "억울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내가 볼때 이렇게까지 많이 그만둔거면 일이 안 맞는거 아니냐"고 묻자, 의뢰인은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미용을 할 때가 제일 재밌다. 저는 미용실 차려서 원장님이 되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도 매일 숍(미용실)에 들르기 때문에 숍에 있는 친구들에 대해 많이 안다. 인턴으로 일하는 친구들은 얼마 못 가서 그만 두고 엄청 바뀐다. 디자이너가 되려면 힘들지만 버텨야하는 과정이 있지 않나. 그런데 정착을 못하고 옮기면, 기술은 늘지 않고 시간만 허비하고 제자리 걸음인거다. 3년 동안 무엇을 배웠냐"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파마, 염색, 매직 등을 배웠으나, 커트는 아직 배우지 못했다"고 답했다. 커트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기에, 경력이 있어야 배울 수 있다는 것.

서장훈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는 적응이 중요하다. 일터에서 모든게 전부 내 마음에 들 수는 없다. 갈등이 생겼을 때 풀어보려는 시도는 해봤냐"고 물은 뒤, "지금까지는 갈등을 해결하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관둬야지'하고 그만둔거다. 꿈이 미용실 원장이면 밑에 직원들을 두고 사업장을 하려면 이런 갈등을 계속 겪을거다. 기분이 나쁘다고 의뢰인 밑에서 일하는 직원을 다 자를거냐. 아니면 내 가게인데 내가 나갈거냐"라고 팩트 폭격을 가했다.

이어 "디자이너를 거쳐 원장님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려면, 그 와중에 조금 화가나도 참는 법을 배워야하고, 갈등을 스스로 풀어나가는 방법도 배워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수근 역시도 "의뢰인의 마음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디자이너라는 꿈이 어떻게 내 뜻대로 나한테 다 맞춰서 이룰 순 없지 않나. 힘들고 민감하 일이기에 감정 소모가 크다. 꿈을 위해 견뎌야 할 시간이 필요한 거다"라고 말을 더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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