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나무·이자람,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

장병호 2023. 1. 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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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윤나무, 소리꾼 겸 배우 이자람이 1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윤나무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네불라 역으로 남자주연상을 받았다.

이자람은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 역으로 여자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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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맨' 네불라 역·'서편제' 송화 역으로 각각 수상
윤나무 "열심히 뛰고 있는 관객과 이 상 나누고파"
이자람 "톱니바퀴 같은 뮤지컬, 대단하고 아름다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배우 윤나무, 소리꾼 겸 배우 이자람이 1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열린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주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주연상을 받은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윤나무(왼쪽), 여자주연상을 받은 뮤지컬 ‘서편제’의 이자람. (사진=국립정동극장, 페이지1)
윤나무는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의 네불라 역으로 남자주연상을 받았다. 윤나무는 “텍사스 전기톱으로 트로피를 잘라 (후보들과) 나누고 싶다는 봉준호 감독의 마음(아카데미 상 수상 소감)이 이해가 간다”며 “곳곳에서 내 키만큼 깊은 바다에서 어떻게 열심히 아둥바둥 제자리에서 힘껏 발을 차고 힘껏 뛰고 있는 관객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자람은 뮤지컬 ‘서편제’의 송화 역으로 여자주연상을 받았다. 이자람은 “뮤지컬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는데, 판소리는 혼자 하지만 뮤지컬은 많은 이들이 시계 뒷면의 많은 톱니바퀴들이 자기 역할을 하듯 아름다웠다”며 “어느 바퀴 하나 귀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내가 여기 있는 것도 참 고마운 일이라며 12년을 버텨왔더니 이런 수상소감을 하게 됐다. 또 다른 뮤지컬을 12년 동안 해야겠다”고 감격을 전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LG아트센터 서울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 시상식이다.

올해 후보는 2021년 12월 1일부터 2022년 12월 4일까지 국내서 개막한 작품 중 7일 또는 14회 이상 유료 공연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후보 등록 기간 중 총 94편의 작품이 후보 등록을 했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배우·작가·작곡가·연출가·제작자·기획자·창작진·극장 관계자·평론가·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투표단’ 100명과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마니아 투표단’ 100명 총 200명의 투표로 선정됐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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