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첫째 이어 둘째 딸도 판사봉 "행복하긴 하더라"

송오정 기자 2023. 1. 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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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지혜가 두 딸의 돌잡이와 관련해 단호한 태도로 웃음을 안겼다.

최근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엘리의 돌잔치 브이로그 콘텐츠를 공개했다.

첫째 태리가 판사봉을 잡은데 이어 둘째 엘리가 뭘 잡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남편 문재완 씨는 "5만원권"이라며 돈을, 이지혜는 "판사봉 하나 나왔으니 청진기"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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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두 딸의 돌잡이와 관련해 단호한 태도로 웃음을 안겼다.

최근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엘리의 돌잔치 브이로그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지혜는 "둘째이기 때문에 좀 조용히, 가족들끼리 양가 부모님과 식사하면서 우리 엘리(둘째) 뭘 잡을지 한 번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약하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라. 호텔 이런 데서 하려다보니 250통 정도 전화기 붙들고 계속 걸었는데 다행히 예약이 돼가지고 하게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돌잔치에서 하이라이트인 돌잡이가 눈길을 끌었다. 첫째 태리가 판사봉을 잡은데 이어 둘째 엘리가 뭘 잡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남편 문재완 씨는 "5만원권"이라며 돈을, 이지혜는 "판사봉 하나 나왔으니 청진기"라고 희망했다.

엘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도 첫째 태리와 똑같이 판사봉을 잡아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양가 부모님의 덕담과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감사인사, 태리의 축하인사를 끝으로 돌잔치는 마무리됐다.

돌잔치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이지혜는 단호하게 "감히 예상하건대 둘 다 판사 될 일 없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문재완 씨도 격하게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우리끼리 그냥 희망 갖는 거지 뭐 솔직히 말이 되겠나"라고 말하면서도 판사봉을 잡은 그 순간만큼은 "행복하긴 하더라"면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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