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차 석패’ 임근배 감독 “수비 신경 썼지만…점점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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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법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이에 대해 "활동량은 괜찮은데 자꾸 반복되는 수비 실수가 있다. 힘은 부족하지만 신장, 스피드로 메울 수 있는 선수인데 아직 수비가 아쉽다. 우리는 수비를 더 신경 써야 하는 팀이다. 그러다 보니 출전시간이 적었다. 물론 (이)해란이는 점점 (실력을)늘려야 할 선수다. 출전시간도 더 배려할 것이다. 수비력을 감안해 (김)단비가 더 뛰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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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71-72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생명은 BNK썸과 공동 2위가 됐다.
역전을 거듭하는 혈투였지만, 삼성생명은 웃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진안에게 자유투를 내줘 71-72로 뒤처진 상황. 작전타임을 통해 마지막 공격을 정비했지만, 팀 공격을 이끌었던 배혜윤(27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이 경기 종료 5초 전 드리블 과정서 실책을 범했다. 김한별에게 스틸을 허용하며 공격권을 넘겨준 삼성생명은 결국 허무하게 경기 종료 부저를 맞았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다만, 수비를 많이 신경 썼는데 수비에서 미스가 몇 개 나와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줬다. 수비를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경기 거듭할수록 나아질 거라 생각했다. 그래도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신)이슬이나 (조)수아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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