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삼성생명과 맞대결 1점 차 승리…공동 2위 도약

최송아 2023. 1. 16. 2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을 잡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2-71로 따돌렸다.

2위 삼성생명을 1경기 차로 뒤쫓던 BNK는 11승 7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가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NK 이소희, 개인 한 경기 최다 27점 맹활약
BNK 이소희의 슛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을 잡으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BNK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72-71로 따돌렸다.

2위 삼성생명을 1경기 차로 뒤쫓던 BNK는 11승 7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2위가 됐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26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진 데 이어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패하며 연패 속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선두 우리은행(17승 1패)과 공동 2위는 6경기 차다.

BNK의 이소희가 3점 슛 5개를 포함해 데뷔 후 개인 최다인 27점을 넣어 맹활약했고, 김시온이 12점, 진안이 10점 10리바운드, 김한별이 10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생명의 배혜윤은 이소희와 같은 양 팀 최다 27점을 뽑아내고 팀 내 최다 리바운드 8개를 걷어냈으나 패배에 빛을 잃었다.

BNK의 김한별과 삼성생명의 배혜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를 20-25로 끌려다닌 BNK가 전반 막바지 연이어 수비에 성공하며 만든 속공 기회를 이소희의 연속 4득점으로 연결해 35-32로 전세를 뒤집었다. 2쿼터 5초를 남기고는 이소희의 3점포도 꽂히며 38-3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BNK는 3쿼터 7분 30여 초를 남기고 46-36,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기도 했으나 쿼터 후반부에 이소희와 한엄지가 연이어 4번째 개인 파울을 기록하며 기세가 주춤해져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종료 직전 강유림의 속공 득점으로 52-56으로 틈을 좁히고 끈질기게 뒤쫓던 삼성생명은 4쿼터 일찌감치 팀 파울에 걸린 상대의 파울에 따른 자유투로 연속 득점하며 1분 28초를 남기고 69-69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BNK가 이소희의 돌파 득점,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뱅크슛을 주고받아 71-71이던 종료 17.2초 전 진안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 중 하나만 성공하며 BNK는 어렵게 한 점 차 리드를 잡았고, 이것이 결승 득점이 됐다.

이후 삼성생명의 마지막 공격에서 김한별의 천금 같은 가로채기가 나오며 승부가 갈렸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