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나는 죽었다 깨도 '반윤'은 안 될 것"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두고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으로부터 '반윤 우두머리가 되려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았던 나경원 전 의원이 '자신은 죽었다 깨도 반윤은 안 될 거'라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오늘(16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찬을 갖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진정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내 모두가 친윤이 되어야 하는데, 자꾸만 그들끼리의 친윤, 배제하는 친윤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설 연휴 전후로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 중인데 국내 정치로 왈가왈부하는 건 좋지 않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