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차기 주지 선출 두고 비대위 구성 등 내분

강승우 2023. 1. 16. 21: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 법보종찰 경남 합천 해인사의 차기 주지 선출을 두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내분이 이는 가운데 급기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16일 해인사 등에 따르면 최근 주지인 현응 스님이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임하면서 원타 스님이 차기 주지로 내정됐다.

최근 해인사는 주지 선출을 두고 내분이 일면서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본사 법보종찰 경남 합천 해인사의 차기 주지 선출을 두고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내분이 이는 가운데 급기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면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16일 해인사 등에 따르면 최근 주지인 현응 스님이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사임하면서 원타 스님이 차기 주지로 내정됐다.

절차상 이유로 종당 추인을 받지 못했다가 이날 총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임회를 열고 원타 스님이 주지로 재추천됐다.

이 과정에서 원타 스님을 주지로 인정하지 않는 쪽과 인정하는 쪽 스님들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해인사 종무소 직원 1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당시 현장 영상 등을 토대로 직원을 다치게 한 해인사 인물을 특정해 조사할 방침이다.

최근 해인사는 주지 선출을 두고 내분이 일면서 갈등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일 원타 스님을 주지로 인정하지 않는 일부 스님들이 ‘해인총림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비대위는 신임 주지로 추천된 원타 스님의 추천을 철회하고 관련 진상 조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해인사에 촉구했다.

그러나 해인사는 비대위 주장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주지 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합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